행복 나눔터
1일 1, 기적수업 워크북을 연재해볼까 한다. Nothing I see means anything. "This table does not mean anything." 이 탁자는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아요. 워크북의 시작을 여는 첫 훈련은 이 구절로 시작한다. 우리가 "지각"하는 모든 사물의 "의미"는 없다라는 걸 말하고 싶은 것 같다. 철학의 뿌리깊은 논쟁을 수반하는 실재론, 인식론과도 연결되는 고전다운 꽤나 심오한 구절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지각되는 모든 사물과 현상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판단을 멈추지 않는다. 좌뇌의 역할인 셈이다. 근데 그게 실은 다 가짜라는 말이 아닐까, 판단하고 의미부여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실은 내 좌뇌가 열심히 일한 활동의 결과물일뿐이다. 책상은 그냥 책상일뿐이다.
기본적으로 통용되는 사주팔자의 세계관을 풀어보려고 한다. #1. 조후 세상 만물의 덥고 추운 기운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듯, 사주팔자도 마찬가지다. 이는 중용의 개념과도 맞닿아 있다.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도록 더우면 식혀주고 추우면 데워지고 강하면 덜어주고 모자라면 보태주도록 조절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는 학문인 것이다.
운명을 점치는 동양의 사주팔자, 서양의 점성술 모두 깊고 심오하다.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이기에 이러한 자연의 흐름 속에서 분명 영향을 받고 살아간다. 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필자는 타인의 사주를 상담하는 것에 매우 조심스럽다. 같은 사주를 놓고 심지어 같은 이론으로 사주를 풀이해도 해석하는 사람의 깊이와 철학에 따라 다양한 분석이 도출될 수 있다. 물론, 명백한 답도 어느정도 존재하긴 하지만. 필자는 이 세상에 '아주 좋은 것도, 아주 나쁜것도 없다.'라고 믿는 사람으로서 모든 것엔 좋은 점과 나쁜점이 함께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만가지의 사주팔자를 놓고도 나쁜 팔자, 좋은 팔자라고 쉽게 규정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사주팔자를 공부하는 목적 또한, 내가 타고난 바탕의 장점과 좋은 점을 발견하여..